주영섭 신임 중소기업청장은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R&D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강조했다.
주 청장은 “자랑은 아니지만 산·학·연·관을 모두 경험해 본 유일한 청장”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 청장은 대우전자 기획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총괄 MD(매니징 디렉터)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금까지 R&D 지원은 모두 대기업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라며 “여태까지 대기업에 투자를 하면 글로벌 경쟁력이 형성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는 해답이 아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 R&D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교 우수 인력 활용과 출연연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주 청장은 “서울대에만 3300명에 달하는 석·박사 인력이 있다. KAIST와 포항공대를 포함하면 많은 수의 연구인력이 대학에 존재하는데 이를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R&D 예산의 40%를 사용하는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에 중소·중견기업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며 “정부 연구개발의 키를 쥐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가장 큰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1000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기청은 언론의 파트너로서 언론의 의견도 수렴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주 청장은 “중기청의 말단 직원부터 청장까지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전략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중기청의 목표는 중소기업이 잘 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같은 목표를 전략을 세워 실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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