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채권 강보합 3선 연중최고 은행 숏커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남현 기자I 2014.02.28 16:02:53

박스권 흐름속 밀리지 않은게 강세요인..최근 미국장 대비 금리하락 적어 롱심리 우세
미 GDP부진에 미국채 추가 강세시 원화채도 동반강세, 차기총재 인선 기점 수급장 랠리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3년 국채선물 기준 연고점을 기록했다. 개장초 레벨부담감과 외국인 선물매도에 약세출발했지만 추가 약세가 막히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숏커버가 나왔다. 최근 미국채 금리 하락에 비해 원화채 하락폭이 적다는 인식도 반영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롱심리가 우세해 보인다고 전했다. 기술적으로도 3년선물 기준 105.92에서 105.94까지 지지선들이 위치해 잘 밀릴장도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박스권 인식이 강해 3년선물 기준 106.00 부근에서는 숏커버도 자제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오늘밤 예정된 미국 4분기 GDP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추웠던데다 눈도 많이 내린 때문이다. 이를 이유로 미국채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원화채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초 한국은행 신임 총재 인선이 예상된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쪽에 우호적인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외국인이 견인하는 수급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추가 강세 여력이 많지는 않지만 국고5년물 기준 5bp 정도 더 떨어질 수 있겠다고 봤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통안1.5년물이 보합인 2.660%와 2.71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은 0.6bp 올라 2.775%를 나타냈다.

국고3년 13-7은 전일비 보합으로 2.850%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 13-5는 0.6bp 내려 3.125%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3-6은 0.3bp 떨어진 3.497%에 마감했다.

국고20년 13-8과 국고30년 12-5는 보합인 3.715%와 3.815%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1.8bp 떨어진 1.580%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신탁이 8238억원 순매수했다(거래대금 기준). 연기금도 708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35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1698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증권도 676억원 순매도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05.9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1일 106.00 이후 4개월만 최고치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5.99와 105.93이었다. 장중 변동폭은 6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21만9477계약으로 3463계약 줄었다. 26일 22만3257계약으로 지난해 6월26일 22만3638계약 이후 8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연속 감소세다. 거래량은 5만4133계약으로 1만2680계약 늘었다. 회전율은 0.25회로 전장 0.19회에서 확대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579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3778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5틱 오른 112.6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12.70, 저점은 112.44였다. 장중 변동폭 역시 26틱에 머물렀다.

미결제는 591계약 감소한 4만9600계약을 보였다. 이 또한 26일 5만292계약으로 지난해 12월13일 5만1118계약 이후 2개월보름여만에 최대치를 보인 이래 이틀째 감소세다. 반면 거래량은 4224계약 증가한 2만1960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44회로 전장 0.35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18계약 순매수하며 6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보험도 267계약 순매수해 나흘째 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외국인이 743계약 순매도하며 6거래일만에 매도했다. 외인은 전일까지 누적순매수포지션 추정치 4852계약을 기록하며 2012년 7월12일 5531계약 이후 1년 7개월여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바 있다. 금융투자도 353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게 없었다. 금리가 오르려다 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숏이 말리는 양상이다. 롱 심리가 아직 우세해 보인다. 그간 미국 금리가 많이 하락했음에도 원화채 금리가 거의 빠지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밤 미국 GDP가 예정돼 있지만 워낙 추웠던 탓에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다. 미 금리가 또 빠진다면 원화채도 추가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강세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이나 국고3년물 기준 추가로 5bp 정도 더 하락할 수 있겠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3년선물 기준 105.92에서 105.94 사이 추세 전환선이 밀집해 있어 이를 하향돌파할 것이라 보지 않았다. 그간 숏으로 대응했던 은행쪽에서 장이 밀리지 않자 숏커버에 나서며 강세흐름을 보였다. 미결제가 줄며 선물기준 치고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106.00을 뚫고 가기엔 롱재료가 없어 고점 부근에서는 은행 숏커버 역시 자제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월초 한은 신임총재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누가되든 정부 친화적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3년선물 기준 14만계약정도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일은 없어 보인다”며 “차기 총재 인선을 기점으로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수급장이 될 듯 싶다. 외인이 매수하며 숏커버를 유도하는 패턴플레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