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차세대 웹표준 기술(HTML5) 확산을 주도할 전문가 그룹인 `HTML5 활성화 리더스 캠프`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HTML5는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플래시나 미디어플레이어 등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PC나 모바일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이다. 현재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캠프에는 국내 HTML5 전문가와 주요 인터넷기업의 기술전문가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HTML5 확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비표준 웹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
HTML5 확산 추진전략에는 HTML5 플래그십 사이트 및 모바일 응용서비스 공모전 등 홍보방안, HTML5 표준적용 선행사업 기술지원 등 기술보급 방안, 국내기업의 HTML5 콘텐츠 확보 유도 방안 등이 있다.
방통위는 6월까지 추진전략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HTML5 확산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터넷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