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발행 앞당기는 업체 늘어난다

김유정 기자I 2011.09.28 18:06:14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8일 17시 3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대외 변수에 대한 회사채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발행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을 대비해 미리 자금을 조달해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장외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LG전자(066570)49로 민평대비 4bp 높은 수준에서 800억원이 거래됐다.

뒤이어 POSCO(005490)301이 민평보다 5bp 높은 수준에서 500억원 규모로 유통됐고, 하이닉스(000660)211은 민평대비 6bp 높게 402억원 규모로 거래됐다.

최근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로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 회사채들이 시장의 홀대를 받고 있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3분기 실적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회사채 시장에서 LG그룹 회사채에 대한 비선호도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요소에 대한 회사채 시장의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발행 수요는 꾸준히 나오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LG디스플레이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입찰을 실시하며 두 달 연속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고, 효성도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자금을 미리 마련해두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7bp 오른 3.53%였다. 동일 만기의 AA- 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7bp씩 오른 4.34%,10.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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