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28일 15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올 상반기 신용등급을 올린 기업 수가 내린 기업보다 3.1배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기평이 발표한 `신용평가 업무실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등급 상하향 배율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1.5배 수준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로 기업들의 재무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음을 시사했다. (아래 그래프)
등급을 올린 기업은 44개사였으며, 이 중 43개사가 투자등급 기업이었다. 등급 상승 기업 중에는 현대차(005380)와 한화(000880) 계열사들이 많았다.
반면, 등급을 떨어뜨린 기업 14곳 가운데 9개사는 투기등급 기업으로 `BBB-` 이상과 미만 등급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올 상반기 부도율(부도기업/연초 신용등급 보유기업)은 0.58%였다. 344개 신용등급 보유기업 중 두 곳이 도산했으며, 모두 투기등급 기업이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연간 기준 부도율은 각각 1.88%와 1.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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