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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니 유연탄회사 지분인수..자주개발률 1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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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 기자I 2010.07.21 15:30:00

상임이사 파견해 경영 직접참여.."유연탄광산 운영노하우 습득기회"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한전이 인도네시아 유연탄 생산 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34%로 향상시켰다.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인도네시아 8위의 유연탄 전문 기업인 바얀리소스(Bayan Resources)의 상장주식 20%(6억6700만주)를 인수하고 지분 비율만큼 발전용 유연탄을 확보하는 투자 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6180억원 가량이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한전은 2012년부터 연간 200만톤, 2015년부터 연간 700만톤의 유연탄을 확보해 발전용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기존 24%에서 34%로 향상시켰다.

▲ 바얀리소스 광산 및 석탄터미널 위치도
바얀리소스는 8개 광산에서 총 10억톤의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바지 운송회사와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육상 및 해상 터미널을 보유해 생산·운송·가공·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비한 메이저급 기업이다.

한전은 상임이사 1명을 파견해 바얀리소스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달 초 인수한 호주 바이롱 광산의 독자적인 운영을 위한 노하우 축적 기회를 갖게 되는 동시에, 바얀리소스의 잉여 물류시설을 활용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우량 기업의 지분 매입을 통해 다품종의 발전용 연료를 확보했다"면서 "바얀리소스 입장에서도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높은 한전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이사회에서 캐나다 워터베리레이크의 우라늄 탐사광산에 대한 2차 정밀탐사 출자 건도 함께 의결했다.

총 투자금액은 3000만캐나다달러로, 한전은 이중 6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 광산은 지난 2008년부터 3년에 걸친 1차 기초탐사에서 최고 22%의 고품질 우라늄이 다량 발견돼 세계적인 우량광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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