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4-2로 꺾었다. 3연전을 모두 이긴 애틀랜타는 시즌 92승64패를 기록, 정규시즌 6경기를 남기고 지구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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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지구 정상에 오른 것은 최근 9시즌 중 7번째다. 구단 통산 24번째 지구 우승이다. LA 다저스와 함께 MLB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한때 지구 선두를 10경기 이상 앞섰지만, 6월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차가 3경기까지 좁혀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도 기복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축 선수의 부상 속에서 마우리시오 두본, 도미닉 스미스, 마틴 페레스 등이 빈자리를 메웠다.
경기 뒤 애틀랜타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김하성도 동료들과 함께 지구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월트 와이스 감독은 “지구 우승은 정말 어렵다”며 “6개월 동안 모든 선수가 기회를 잡을 때마다 제 몫을 해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의 승리는 보스턴에도 선물이 됐다. 보스턴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1-5로 졌지만, 와일드카드 경쟁팀 휴스턴이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원정 라커룸 TV로 휴스턴전을 지켜보면서 가을야구 진출 소식을 확인했다.
보스턴의 반전은 극적이었다. 개막 후 10승17패에 그치자 4월 알렉스 코라 감독과 코치 6명을 경질했다. 6월 한때 승률 5할에 -14까지 떨어지면서 AL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7월부터 15연승을 달렸고, 7~8월 36경기에서 31승5패를 거두먄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보스턴은 지난해에 이어 뉴욕 양키스와 A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