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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6 더 똑똑해졌다…‘원 UI 9’ 배포[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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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9.17 0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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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자동 추적 ‘마이 팬캠’ 탑재
상황 맞춰 다음 행동 제안·보안 기능 강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공연 영상을 찍은 뒤 특정 인물만 골라 화면 한가운데에 나오도록 편집하고, 친구와 약속을 잡던 중에는 필요한 예약 정보나 장소 저장 기능을 알아서 제안한다.

17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를 시작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원 UI 9’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앞서 갤럭시 Z8 시리즈에 탑재해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를 기존 갤럭시 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나우 넛지(Now Nudge)’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예약 정보 확인이나 공유 장소 저장 등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나우 넛지(Now Nudge)’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예약 정보 확인이나 공유 장소 저장 등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눈에 띄는 기능은 ‘마이 팬캠’이다. 영상 속에서 원하는 인물을 선택하면 AI가 해당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 중앙에 오도록 구성해준다. 여러 사람이 움직이는 영상에서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짧은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

AI가 상황에 맞춰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나우 넛지’는 문자로 약속을 잡는 상황에서 예약 정보를 불러오거나 상대방이 보낸 장소를 저장하는 등 현재 상황과 관련된 기능을 제안한다. 사용자가 다른 앱을 열거나 메뉴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개인 맞춤형 정보 창구인 ‘나우 브리프’도 손봤다. 건강·날씨·영상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카드 형태로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친구 생일과 같은 예정된 일정을 파악해 축하 이미지나 카드 제작을 먼저 제안한다.

통역 기능에는 이전 대화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레드 뷰’가 추가됐으며 대화 모드의 번역 속도도 빨라졌다. 문서 스캔은 휘어진 책 페이지나 모서리가 접힌 종이를 보다 자연스럽게 보정하고 음성 녹음 요약은 제목과 표 등을 활용해 내용을 구조화해 보여준다.

새 ‘프라이버시 알림’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하게 권한에 접근하려는 등 개인정보 위험 가능성을 감지한다.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코드나 출처가 불분명한 앱, 불필요한 권한과 같은 보안 정보를 나우 브리프를 통해 알려준다.

설정 메뉴에는 ‘보증 및 케어’도 추가됐다. 연결된 갤럭시 기기의 보증 기간을 확인하거나 자가진단을 실행하고, 예상 수리비 확인과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서비스 예약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 UI 9 업데이트를 다른 지원 갤럭시 기기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능별 지원 여부는 기기와 국가·지역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갤럭시 Z 시리즈 공개 당시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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