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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되자 더 위험해진 맨홀…해남서도 60대 작업자 가스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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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07.09 08:15:2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남 해남에서 맨홀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맨홀 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1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도로에서 맨홀 내부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온 60대 남성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A씨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 수치가 기준치 보다 높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맨홀 내부 작업을 하던 A씨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맨홀 작업 중 사고도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에서도 맨홀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1명이 실종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50대는 국과수 시신 부검 결과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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