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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김 주무관은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던 중 보세창고 보세사 A와 관세법·상표법 위반 전과 8범 화물운송주선업자 B가 결탁한 중국산 건대추 밀수입 현장을 적발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세관은 이들 일당 4명을 건대추 등 중국산 농산물 46톤(t)과 위조상품 1만여 점 등 시가 100억원 상당의 제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특히 주범인 A는 구속됐다.
관세청은 또 고액 관세 체납자의 은닉 재산 환수를 위한 소송에서 이겨 5억7000만원의 조세 채권을 확보한 조향련·김현정 주무관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고가의 컴퓨터 CPU와 시계 등 98억원 상당의 제품의 저가 신고 밀수입을 적발한 유환아 인천공항세관 주무관은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보세창고 불시 점검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적발한 유찬희 인천세관 주무관을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그밖에 한수미 중앙관세분석소 주무관(심사분야), 채명석 인천공항세관 주무관(마약단속분야), 한은지 서울세관 주무관(스마트혁신분야), 김정아 안양세관 주무관(권역내세관분야) 등이 이달의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돼 수상 영예를 안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