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통해 강렬·진보적인 디자인 갖춰
48V MHEV 기술 적용…연비 12.2km/h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국내 프리미엄 중형 쿠페 및 컨버터블 시장에서 입지를 쌓아 온 BMW 뉴 4시리즈는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현대적인 감각에 최신 기능을 더한 실내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 BMW 뉴 420i 쿠페. (사진=BMW 코리아) |
|
외관을 보면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LED 헤드라이트와 넓고 입체적인 전면 범퍼가 눈에 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후면부에는 직경을 늘린 배기 파이프와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도 적용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는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트림을 제외한 모든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제원은 BMW 뉴 420i 쿠페와 뉴 420i 컨버터블 모두 전장 4770mm, 전폭 1845mm, 전고 1385mm다. 복합 연비는 뉴 420i 쿠페가 12.2km/h, 컨버터블이 12.3km/h다.
| BMW 뉴 420i 쿠페 실내. (사진=BMW 코리아) |
|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센사텍’ 소재로 마감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 송풍구 주변에 앰비언트 라인트를 더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도 적용됐다.
넓은 디스플레이로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활용하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BMW 내비게이션은 증강 현실 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길에서도 경로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BMW 뉴 420i 컨버터블. (사진=BMW 코리아) |
|
BMW 뉴 4시리즈는 전 내연기관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가속 시 추가 동력을 발휘해 효율을 개선토록 했다.
BMW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의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 BMW 뉴 420i 컨버터블. (사진=BMW 코리아) |
|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된다. 주차 보조 기능과 후진 보조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은 트림에 따라 스탠다드 또는 플러스 사양이 적용된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320만원이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가 7480만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가 7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