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약 1억4200만주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주당 9550원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약 4941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5173만7236주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상증자 참여 목적에 관해 “LG디스플레이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에서 각종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의 생산·운영 안정화 △채무상환 등에 활용한다.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확보 재원의 30%를 투입하고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에 40%를 사용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 사업영역에서 OLED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사업 안정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선제적 자금확보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