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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사범은 7301명으로 전년 동기(3991명) 대비 83% 급증했다. 단순 투약 사범보다 증가세가 뚜렷했다.
1~10월 마약류 압수량 역시 전년 동기(635.4kg) 대비 약 43% 늘어난 909.7kg에 달했다. 이는 작년 1년간의 마약류 압수량(804.5kg)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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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관계자는 “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10대, 20대 젊은층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다크웹 전담팀이 10~20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 이용 마약 유통사범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본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출범 이후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 및 협력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철저히 적발해 엄단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