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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각 계열사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외국국적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룹 전반의 글로벌 전략 이해도 제고와 핵심가치 공유를 위해 매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행사에 초청된 직원들은 △최고경영자(CEO)와의 타운홀미팅 △각 소속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석하고 각 계열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체험했다.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등 주요 분야 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이날 열린 CEO와의 타운홀미팅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KB금융의 글로벌 부문 경영전략과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 대응 방안, 직원 역량 강화 방안 등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KB가족으로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한 우수직원은 “직접 글로벌 경영전략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소통하면서 KB금융그룹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며 “그룹의 한 가족으로서 KB와 함께 성장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타운홀미팅을 마친 후 우수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자리에서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KB금융의 현안을 설명하고 고충사항을 경청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KB금융이 진출한 14개 국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KB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직원들의 의견은 KB금융의 글로벌 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의 장은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중장기 글로벌부문 비중과 글로벌 수익 비중을 그룹 전체의 40%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선진국과 동남아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투트랙(Two Track)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은 3월말 기준 14개국에 649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현지 직원수는 2만4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