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확진자 수는 6만131명이 늘어 누적 275만929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장마는 49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3563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여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매주 2배 가량 늘어나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이달 8일 7만명대, 12일 8만명대, 17일 12만명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정점을 찍었다.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규확진자 수는 새 변이 확산,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검사건수가 증가하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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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0일부터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이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됐다.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며 병원급은 전날부터, 의원급은 다음달 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동작·강남·중랑구 등 9개 병원이 새로 신청을 해 외래진료센터가 기존 42곳에서 51곳으로 늘었다.
또한 시는 시민의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서울시 코로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및 신속항원검사 이용, 재택치료, 예방접종 등 코로나19 전반사항에 대해 상담한다. 평일·주말 24시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