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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국회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긴급한 민생 입법이 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활성화 위한 법은 정쟁과 무관한 입법”이라며 “여야가 싸우고 다투더라도 민생경제 법안은 처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할 법안을 하나하나 짚었다. 그는 “지난해 진료 도중 숨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같은 일이 재발 않도록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임세원법과 체육계 성폭력을 근절하고 가해자의 지도자 자격을 영구박탈하는 국민체육진흥법도 이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현안 관련 입법도 시급히 매듭지어야한다”며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 기간 끝나는 3월말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도 3월 마무리 해야 내년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 법안도 3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이른바 빅데이터 3법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위해 꼭 필요하다.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서 혁신성장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