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동 어린물고기 방류 행사
올해부터 매년 실시, 수산자원 보호
 | |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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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서해에 어린물고기 20만 마리가 방류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전남 영광군 향화도항에서 40km 떨어진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한·중 공동 어린물고기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류하는 어종은 참조기, 부세 각각 10만 마리다. 참조기와 부세는 서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이다. 이 해역은 참조기, 부세의 주요 산란장과 서식장으로 먹이생물이 풍부한 곳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2018년부터 매년 교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중국 순방 당시 리커창 총리와 만나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리 총리는 “상호 보완적 협력으로 양국은 물론 동아시아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방류행사 이후 양국은 잠정조치수역에서 수거한 폐그물 사진전도 함께 열어 수산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신현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쟝시엔량 중국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장을 만나 “서해에서 수산자원을 함께 이용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어업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수산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 전남 영광군 향화도항에서 40km 떨어진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사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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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중 방류 모습.[사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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