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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일 서울서 한-우즈벡 농업협력 포럼

김형욱 기자I 2018.07.03 11:00:22

양국 농업분야 협력 확대 모색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월3일 홈무라도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하는 모습.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우즈벡 농업협력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즈벡과의 정상회담을 열고 농업분야를 비롯한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우즈벡은 정상회담 이후 △양국 농식품 유통 정책 공유 △(우즈벡) 식물검역 체계 현대화 △스마트팜 확산 정책 등을 협력 희망 분야로 꼽았고 이번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한다.

한국 측에선 정일정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이, 우즈벡에선 농업부 국장급 네 명과 과장급 두 명, 농기업 여섯 곳이 참석한다.

우즈벡 농기업은 포럼 하루 뒤인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케이 스마트팜 국제 간담회 및 사업상담회’에 참석해 우리 농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우즈벡은 경지면적이 넓고 노동력이 풍부해 농업 개발 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힌다. 러시아, 유럽과 가까워 농업 부문 수출 확대 가능성도 크다.

농식품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농업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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