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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4.0' 만들기 나선 대우조선-NBP-인텔

이재운 기자I 2018.05.21 10:53:36

클라우드 기반 효율적인 운항 위한 플랫폼 개발

엄함섭(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전무와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십 4.0’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을 바탕으로 한 ‘똑똑한 선박(스마트십)’ 개발을 위해 IT 업계와 조선업계가 손을 잡았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인텔코리아와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의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하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지 정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선박 관리 플랫폼을 추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지능형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을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축하기로 했으며, 선내(On-ship) IoT 시스템에는 인텔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텔코리아는 IoTG 솔루션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선내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허브·게이트웨이 장치(Hub/Gateway Device) 개발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NBP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신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들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 ‘SIoT (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십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엄함섭 대우조선해양 전무는“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산업과도 연계해 전세계 스마트십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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