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인 ‘파인’이 개설 1년만에 사용자 312만명을 돌파했다. 일평균 8621명이 활용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누적 접속자수 312만명을 돌파했다. 개설 초기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았으나 점점 사용자가 늘어 최근 6개월간 일평균 이용자는 1만889명에 달한다.
파인은 지난해 9월 1일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각종 금융조회시스템을 한 곳에서 접속 가능토록 함과 동시에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코너는 ‘잠자는 내 돈 찾기(41.9%)’이고, 이어 ‘금융상품 한눈에(10.7%)’, ‘은행계좌 통합관리(8.3%)’, ‘카드포인트 통합조회(6.6%)’, ‘통합연금포털(5.8%)’ 등의 순이다.
‘금융상품 한눈에’ 메뉴를 통한 금융상품 조회건수로는 여유자금 운용목적 등의 정기예금(35.4%) 및 적금(28.8%) 상품을 주로 조회했다. 이어 연금저축(9.9%), 주택담보대출(9.2%), 펀드(4.1%), 보험(3.6%) 순이다.
금감원은 내달 1일부터 주부·사회초년생 등 일반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홈페이지를 재구성해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권 행사정보 △오늘의 금융꿀팁 정보 △금융소비자 뉴스 △검색기능을 탑재했다.
내년 상반기엔 카드사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코너를 신설하고, 본인의 신용등급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등급 확인하기’ 코너도 내년 1분기 중 신설할 계획이다. 또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코너도 18년중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