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예방, '젖은 신문지'와 'X자테이프'보다 '이것'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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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3.07.08 15:22: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유리창에 붙이던 ‘젖은 신문지’나 ‘X자 테이프’가 실제로는 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대형 태풍과 맞먹는 위력인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테이프로 붙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여름 태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신문지나 X자 테이프가 아닌 유리창과 창틀 이음새를 따라 테이프를 붙이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을 경우 창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리창 파손은 유리 자체보다는 창틀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리창과 창틀 이음새를 따라 테이프를 붙이면 유리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창틀 자체의 강도가 약하거나 창틀과 유리창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 ‘젖은 신문지’나 ‘X자 테이프’ 같은 기존 예방법으로는 별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강풍에 의한 창문 파손을 막으려면 노후 창틀은 즉시 교체하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덧붙여 파편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부착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연구원은 이번 실험결과를 비롯해 ‘태풍 등 강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 동영상으로 제작해 10일부터 정부기관에 배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이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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