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링크가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회의 서비스 `VaaS(Video as a Servic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VaaS` 서비스에서 SK텔링크는 영상회의에 필요한 고가의 다자간접속장치(MCU), 게이트키퍼 등의 장비를 호스팅 방식으로 고객에 제공한다. 고객은 영상회의에 필요한 단말 장비만 구매 혹은 임대하면 된다. 이때문에 기존 영상회의 때보다 큰 폭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텔링크 측은 "서비스를 이용만큼 비용을 지불한다"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8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V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돼 단말기 호환성이 높다. 회의실의 화상회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시스템, 프로그램에 대한 제약이 없어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메신저와도 연동도 가능하다.
SK텔링크는 올 하반기에 인터컴퍼니(Intercompany Telepersence) 기능을 도입해 글로벌 기업 간 영상 회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영상회의 시장은 작년 기준 254억달러(약 30조원) 규모다. 이 시장은 클라우드, LTE 등 통신 기술의 발달과 기업 내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맞물려 성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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