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와글와글 클릭)김대중 자서전 출간 "박근혜 사과, 고마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편집부 기자I 2010.07.29 15:12:06

 
[이데일리 편집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담긴 '김대중 자서전'이 29일 출간됐다. 

김대중 자서전은 6년 전인 2004년부터 김 전 대통령이 41회에 걸쳐 직접 구술한 녹취와 일기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회자되고 있는 부분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일화다. 자서전에는 2004년 8월 12일 박 전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찾아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했던 일화가 담겼다.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표가 아버지 시절에 여러 가지로 피해를 입고 고생하신데 대해 딸로서 사과한다” 고 했다며 “그 말이 참으로 고마웠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했다. 박정희가 환생해 내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 같아 기뻤다” 고 회고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실용적인 사람으로 알고 대세에 역행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는데 내가 잘 못 본 것 같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가장 보편적인 길을 찾는 것이 실용일진대, 그는 실용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았다” 고 기술했다.

이밖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서도 “검찰이 법을 어기고 수사 기밀을 발표하며 언론 플레이를 한 탓에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게 된 것” 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강요된 것이나 마찬가지” 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유년시절부터 대통령 퇴임 이후 생활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김대중 자서전은 총 2권으로 구성돼 있다.

1권은 출생부터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이야기로 1954년 민의원 출마, 1971년 40대 대선 주자로 나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겨룬 일, 이 후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시절 하에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미국으로 망명하기까지의 상황 등이 자세하고 긴박하게 전개된다.

2권에서는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퇴임 후 서거 직전까지의 후반생 이야기로 당선되자마자 불어 닥친 국가 부도 위기 극복, 대한민국 IT 강국의 실현, 6·15 남북 정상 회담 성사, 노벨평화상 수상 등 김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업적과 수상내역이 상세히 소개된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위험 무릅쓴 용감한 여고생들..
☞(와글와글 클릭)`역주행 할아버지` 적반하장에 '허걱`
☞(와글와글 클릭)요즘 강도들 왜 이러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