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별리그 상당수 경기 입장권이 아직 일반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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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격대가 매우 높다.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파라과이전은 조별리그 일반 판매 입장권 가운데 가장 비싸다. 가장 낮은 등급인 카테고리 3 입장권도 1120달러(약 165만 원)이고, 최고 등급은 4105달러(약 604만 원)다.
아르헨티나-오스트리아전은 2925달러(약 430만 원), 에콰도르-독일전은 2550달러(약 375만 원), 우루과이-스페인전은 2520달러(약 371만 원),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은 2505달러(약 369만 원)까지 올라갔다.
현재 가장 저렴한 입장권은 380달러(약 56만 원)다. 퀴라소-코트디부아르전, 오스트리아-요르단전, 뉴질랜드-이집트전, 요르단-알제리전,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콩고민주공화국-우즈베키스탄전 등이 해당된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변동 가격제’를 도입했다. 수요에 따라 입장권 가격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등급이라도 경기별 가격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미국-파라과이전 카테고리 3 입장권은 1120달러(약 165만 원)지만, 오스트리아-요르단전 카테고리 2 입장권은 380달러(약 5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월 “올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 입장권 수요는 1000년 치 월드컵에 해당할 정도”라며 104경기 전석 매진을 자신한 바 있다.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도 “비싼 입장권도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입장권도 있다”며 “입장권 수익은 전 세계 축구 발전과 각국 지원 프로그램에 다시 쓰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싼 티켓 가격에 팬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 단체는 FIFA의 가격 정책을 ‘엄청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더 비싼 좌석 등급이 추가되고, 현재 일반 판매로 남아 있는 입장권 상당수가 고가 좌석이라는 점이 불만을 키우고 있다.
재판매 시장도 논란이다. FIFA 공식 재판매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 재판매 사이트에서 월드컵 결승전 입장권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결승전 좌석 4장이 장당 230만 달러(약 34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FIFA는 재판매 가격을 직접 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공식 플랫폼 거래 때 판매액의 30%를 수수료로 받는다.
이미 티켓이 매진된 경기도 있다. FIFA 홈페이지 기준 조별리그 17경기는 판매가 끝났다. 특히 공동개최국 멕시코에서 열리는 7경기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남아공의 개막전을 비롯해 한국이 멕시코에서 치르는 3경기도 모두 티켓이 다 팔렸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튀르키예-미국전, 뉴욕·뉴저지의 브라질-모로코전, 마이애미의 스코틀랜드-브라질전도 매진됐다.
토너먼트 입장권도 고가다. 결승전 일반 판매 입장권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준결승은 아직 일부 좌석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1만달러 안팎이다. 애틀랜타에서 치러지는 준결승 최고 등급 입장권은 9660달러(약 1421만 원), 댈러스에서 열리는 준결승의 같은 등급 입장권은 1만1130달러(약 16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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