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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자본시장 협력 강화…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 안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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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5.08.25 10:00:00

금융위-베트남 재무부 고위급 회동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베트남 정상회담(8월 11일) 후속 조치로 양국 자본시장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베트남 증권시장이 한국거래소가 지원한 차세대 거래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면서, 감독·가상자산 규제체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석유화학 사업재편 금융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부 티 찬 푸엉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위원장, 베트남 주요 증권거래소(VNX·HOSE·HNX) 및 예탁결제원(VSDC) 대표들도 함께 자리해 자본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치 차관은 한국거래소가 지원한 베트남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이 지난 5월 5일 정식 가동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차세대 시스템을 계기로 베트남 증시가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신뢰받는 신흥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엉 위원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자본시장 감독 역량을 제고하고 가상자산 규제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7월 28일 베트남 증시 25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시스템 가동행사가 성황리에 열린 것을 축하하며, 최근 은행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베트남 중앙은행이 기업은행 베트남법인과 산업은행 하노이지점 설립 신청에 대해 약 6~8년 만에 인가서류접수증을 발급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양측은 은행과 자본시장에 이어 보험과 핀테크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진전시켜 금융 전 부문으로 협력을 넓혀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권 부위원장은 “양국 금융협력 활성화가 한국과 베트남 경제성장을 함께 촉진시키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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