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尹측 “박 전 대통령 건강 최우선…이번주 내로 시진핑 주석과 통화”[일문일답]

박태진 기자I 2022.03.24 10:15:07

“당선인, 오전 중 별도 메시지 낼 것”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 일정 조율중
국무총리 인선에 “말씀 드릴 단계 아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4일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인 일정 및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금 전에 제가 보니까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말씀도 주셨는데, 박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빠른 쾌유와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대구 방문 계획을 묻자 “당선인께서 오전 중에 별도의 메시지 낼 것”이라고 답했다.

윤 당선인 측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내로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 그동안 취임 이후에 당선인 신분에 있는 국가지도자와 전화 통화하는 전례가 없다”면서도 “관행적으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로 취임한 이후에 통화일정을 잡는 것이 관례인데 그게 깨질 것 같다.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저희가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서 벌써 북한이 10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 발사, 모라토리움 파기 등 군사적 위협 높여가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한반도 문제에 대해 새 정부가 중국과 긴밀히 공조를 이뤄나가야 하고, 한중관계 통합의 필요성도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 새 총리는 윤 정부 공식 출범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인선 작업은 첫발을 뗐다. 다만 지금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와 갈등이 고조되며 ‘치킨 게임’ 비판을 받고 있는데, 화해모드로 전환 안 할 건가.

△윤 당선인은 코로나와 관련해서 저희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누적 확진자 1000만명 넘어서는 등 불안감 삼중고라고 한다. 고유가·고금리·고환율 신 삼중고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 속에서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말씀드린 바 있다. 민생 위기에 대응해야 할 국가적 난제 쌓여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걱정을 알고 있다.

-시진핑 주석 통화 조율하고 있는가.

△시진핑 주석이 그동안 취임 이후에 당선인 신분에 있는 국가지도자와 전화 통화하는 전례가 없다. 관행적으로 대통통이나 국무총리로 취임한 이후에 통화 일정을 잡는 것이 관례인데, 그게 깨질 것 같다.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저희가 조율중이다.

올해 들어서 벌써 북한이 10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핵실험과 ICBM 실험 발사, 모라토리움 파기 등 군사적 위협 높여가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한중관계에 따라서 통합의 필요성도 부상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통화 조율 중인데, 날짜와 시간을 공개하나.

△이번 주 내로 이뤄지게 될 것이다.

-국무총리 인선은 언제 발표하는 가.

△윤석열 정부 새 총리는 윤 정부 공식 출범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선 작업은 첫발을 뗀 것이다. 아직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했다. 대구 방문 계획은 있는가.

△조금 전에 제가 보니까 대국민 말씀도 주셨고, 윤 당선인의 이야기 있었습니다만 박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최우선이야. 빠른 쾌유와 안정을 기원한다. 당선인은 오전 중에 별도의 메시지 낼 것이다.

-신구권력 갈등 지속되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관련 실무협상 진전은 있는가.

△국민들께 보탬이 되는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

-새 정부에서 감사위원 선임이 중요한 문제인가.

△감사위원 관련해서는 제가 공식적 브리핑 통해서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시는 건 윤 정부의 정책이 이뤄질 것인가, 한 분이라도 더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국민 권력을 잘 쓸 수 있는가를 듣기를 원하실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실천하겠다라는 말씀만 드리겠다.

-조직개편TF에서 여가부 폐지 수순 이야기를 당선인 측에서 이야기한 적 없다고 했다. 로드맵은 있는가.

△정부조직법 직제개편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대해서도 인수위가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그 공약 관련해선 인수위를 통해서 말 할 것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