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덴트,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기대에 강세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덴트(12180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투자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8145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6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7.99%(1150원)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에 10.3%,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34.24% 지분을 보유한 단일기업으로서 최대주주다. 이외 티사이언티픽(057680) 역시 3.48% 오르고 있고 자회사인 위지트(036090)도 3%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세계 1위 거래소인 중국의 바이낸스가 빗썸 지분인수전 경쟁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빗썸의 기업가치가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국내 유명기업과 글로벌 투자사가 함께 거론되며 빗썸의 기업가치가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