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 맞은 ‘서울로 7017’, 2470만명 다녀갔다

김기덕 기자I 2020.05.19 11:15:00

개장 후 3년간 일평균 2만2000여명 방문
생활방역 전환 이후 편의시설 부분 개장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5월 20일에 개장 3주년을 맞은 서울로 7017. 지난 3년 동안 총 2470만명(일평균 2만2000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장 3주년을 맞이해 ‘서울로 세 걸음, 새 걸음’ 이라는 주재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온라인 이벤트로는 5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로와 관련된 추억 및 사연을 등록한 100명을 추첨해 ‘서울로 7017 시그니쳐향·향긋’ 디퓨져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서울로 7017과 탄생연도가 같은 2017년생 자녀가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서울로 7017 관련한 사연 등을 오는 29일까지 등록 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에게 미니화분을 선물로 제공한다.

개장 3주년이 되는 5월 20일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마포FM과 함께 서울로 시설 내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라디오 방송(On-Air 서울로7017Hz X 마포FM)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로 고가상부 곳곳에 위치한 편의시설을 통해 전시프로그램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로 전시관에서는 연말까지 서울로 7017의 3년(1만8176일)의 시간을 형상화한 서울로 7017 아카이브전 ‘만화경 1만8176일의 조각’을 전시한다. 이달 말에는 서울로 브랜드 이미지를 서울로 7017 유리난간 100m 구간에 부착해 전시한다.

이번 행사를 비롯해 SNS이벤트, 전시프로그램 등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로7017 방문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내부적으로 식물관리 등의 운영측면에서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5월 6일부터는 서울로 고가 상·하부에 위치한 7개의 편의시설도 부분적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맞아 서울로 7017의 운영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며 “개장 3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및 프로그램, 전시 등을 준비하였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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