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은 가상의 현실을 구현해 인간의 감각·인지 영역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은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 객체나 관련 정보를 증강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구글, 페이스북, 소니, MS, 삼성 등이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초기 생태계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20억 불에, 애플이 메타이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ICT기업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020년까지 민간이 확보하기 어려운 3D객체인식·분석, 표정·제스처 인식, 센서·부품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한다.
2019년까지 어지럼증, 멀미 등 휴먼팩터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2018년까지 5G와 문화·스포츠 등의 가상체험을 결합한 평창올림픽 가상·증강현실 체험서비스를 추진하고,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해 VR·AR 전문펀드, R&D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한다.
동계스포츠 VR게임이나 5G기반 VR 드론 레이싱 대회, 360도 VR방송 등이 평창올림픽에 맞춰 추진되고, 올해와 내년까지 400억 규모(정부 240억 원+국책은행과 민간 160억 원)의 VR·AR 전문펀드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5년 현재 미국과 1.7년이나 벌어진 기술격차를 2020년까지 0.5년으로 줄이고, 글로벌플랫폼 역시 2016년 현재 1개에서 2020년 5개 이상으로 키울 예정이다.
또 매출액이 연 100억 원이상 되는 VR·AR 전문기업 수도 2020년 50개로 늘리고,국내시장 규모가 ’20년 8.3억 달러(세계시장 대비 3%), ‘25년 40억 달러(5%)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건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보편화로 국민편익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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