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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빅데이터분석과장에 IT 전문가 채용

최훈길 기자I 2015.08.19 12:03:27

카이스트, ETRI 출신 안창원 선발
"행정정보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만들겠다"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행정자치부(행자부)가 행정정보 빅데이터를 전담관리하는 실무 담당자에 민간 출신 IT 전문가를 채용했다.

행자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빅데이터분석과장에 안창원(47·기술서기관, 일반임기제) 과장을 20일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안창원 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 빅데이터분석과장.
5월 신설된 빅데이터분석과는 부처가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관리하고 기술·교육 지원을 담당하는 곳이다.

행자부는 해당 과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발시험을 진행했고, 안 과장을 최종 선발했다.

안창원 과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통계·확률)을 전공하고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5년 이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근무하며 인터넷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 등을 연구해 왔다. 2013년부터는 ETR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연구부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소셜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해왔다.

안 과장은 “사회 각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정책을 만들거나 현안을 해결할 때 선제적으로 대안을 검증하겠다”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행정정보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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