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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수서역세권 일대(60만㎡)를 그린벨트에서 풀고 관광·문화·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KTX역사 부지는 용적률을 완화해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달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철도공단과 협약 체결을 검토 중이다. 공단·민간이 공동으로 소유한 남측 부지(38만㎡)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국토부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KTX역 개통 이전에 역사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나머지 부지는 주변 지역과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을 발표하고 2016년 2월까지 수서차량기지와 문정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가락시장 등 약 340만㎡부지의 종합관리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국토부가 신도시급 대규모 개발사업을 종합적 검토 없이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역세권 개발과 관계없는 공공주택 건설지구를 중복 지정한 것도 전례 없는 편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