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3일 대전에서 전국 4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2기 졸업기업은 총 163개로 1기(81개)의 두 배에 달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수규 중기청 차장과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벤처·창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163개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우수졸업생에 대한 중기청장 표창은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만들고 달리고’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셈스게임즈의 안정훈 대표 등 유망 최고경영자(CEO) 6명이 받았다.
졸업식 행사 후에는 졸업작품 전시 IR, ‘스마트 시장의 테크 앤 트렌드(Tech & Trend)’ 특강, 글로벌 창업 토크콘서트 등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계 시장에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키워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3년 IT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2년간 244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양성했다. 졸업기업이 올린 매출은 106억원에 달하며, 6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82억원의 투자유치 및 409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