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전 장관·양동열 교수·김원배 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이승현 기자I 2015.04.20 12:00:21

과학기술분야 최고훈장 받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과 양동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원배 동아에스티(170900) 대표이사 부회장이 과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정부 훈장을 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8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0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이들 3명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창조장은 과학기술분야 최고 훈장이다.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양동열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김원배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
김 전 장관은 국가 환경기술보존 분야에서 낙동강 물 관리 종합대책을 비롯해 영산강과 금강 등 3대강 보존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수도권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교수는 금속소재의 3차원 정형가공 이론 형성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김 부회장은 쑥 추출물인 유파틸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위염 치료제를 개발했다.

과학기술 부문에선 훈장 29명과 포장 8명, 대통령 표창 18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모두 7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은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과 박성현 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유욱준 KAIST 교수, 조세형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 홍성주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 등 5명에게 돌아간다.

정보방송통신 부문에선 훈장 2명과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을 준다. 홍조근정훈장(3등급)은 홍진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에게 동탑산업훈장(3등급)은 김범수 다음카카오(035720) 이사회 의장에게 각각 수여된다.

국가정보화 부문에선 훈장 1명과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등 1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정부 포상자는 각 분야 유관기관 및 단체, 추천위원회에서 공모와 추천을 받은 뒤 미래부 종합심사 및 공적심사, 정부심의,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확정됐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장관 표창으로 우수과학교사 235명과 과학기술유공자 179명, 장관 상장으로 우수과학어린이 5889명 등 모두 630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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