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36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로 현금 75억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005490)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9년 이후 공동으로 연구개발(R&D)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사업이나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등의 개발비로 현금을 지원해왔다.
지원대상은 국산화·신기술·신제품 개발, 품질·성능 향상 등의 개선과제 중 3년내 개발을 끝내고 이후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과제다. 개발비는 최대 5억 원으로 포스코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개발한 제품도 구매한다. 과제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장기계약권과 공급사 실적평가(SRM)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구매물품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개발비용 지원 뿐 아니라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오는 31일까지 과제를 모집하고 있다. 심의를 거쳐 채택한 과제는 12월부터 과제수행에 들어간다. 이는 포스코의 동반성장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와는 별개로 진행하는 제도다. 문의는 포스코 동반성장사무국(02-3457-1447)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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