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이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 10명을 선정, 발표한데 따르면 1위에 오른 런정페이(67) 대표는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설립자. 지난 1987년 화웨이를 설립한 그는 최근 회사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반열에 까지 올려놨다.
화웨이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53% 감소하면서 주춤했지만,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45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2위는 PC제조사 레노버를 설립한 류촨즈(67) 레전드홀딩스 회장이 차지했다. 그는 레노버를 설립해 세계 2위 PC 제조업체로 키웠다. 지난해에는 레노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고 지주사인 레전드홀딩스 회장직만 수행하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레전드홀딩스는 정보기술(IT) 기기 제조, 부동산, 서비스, 자원개발, 농업현대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3위에는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의 장루이민(63) 회장이 선정됐다. 그는 하이얼의 조직을 몇 개 경영부문으로 나눈 뒤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부문별로 소비자 중심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하이얼은 지난해 매출 238억달러, 순이익 12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성장했다.
|
4위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완커의 위량(46)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차이나완커는 지난해 중국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192억달러 상당의 주택을 판매했다. 위량은 앞으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보수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5위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포니 마(40) 설립자 겸 CEO가 선정됐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인 QQ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쑤닝의 장진동(48) 회장,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의 푸청위(60) 회장,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닷컴의 잭 마(47) 회장, 월마트를 비롯해 글로벌 소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리&펑의 빅터 펑(66) 회장, 석유기업 시노켐의 류더수(59) CEO가 차례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