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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채권값 보합권 혼조..`싸도 물가가 부담`(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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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1.01.07 16:51:11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7일 16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채권값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선물은 상승한 반면 채권현물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최근 채권값이 많이 밀렸다는 인식에 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물가우려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 저가매수 vs 물가부담


7일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과 5년은 나란히 1bp씩 올라 3.59%, 4.30%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상승한 4.71%를 보였다. 20년물은 전일과 같은 4.81%로 보합을 보였다. 만기가 짧은 통안채는 모두 전일 민평금리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채선물 3월물은 4틱 오른 102.9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2만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은행은 이날도 팔자에 나서 3721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273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4070계약 순매수했고 투신과 연기금도 사자에 나서 기관 전체로는 3467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값은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다. 7일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미 국채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채권시장 분위기도 훈훈했다.

그러나 물가에 대한 우려에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하락반전, 국채선물은 한때 102.83까지 밀리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한은이 1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채권 발목을 잡았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어느정도 낙폭을 회복했고 채권현물은 약보합으로,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팀장은 "국채선물 103선 위에서는 경계매물 나왔지만 저평이 35틱 이상 벌어지면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물가가 계속 이슈가 되고 있어서 그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5년 입찰·금통위…대형 이벤트 대기

다음주에는 5년 만기 국고채 입찰이 있는 데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일단 10일 예정된 5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이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역은 "5년물 입찰을 착실히 준비한 것 같아서 입찰후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의미있는 방향성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반등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워낙 요새 물가가 이슈다 보니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동결을 예상했다가 인상으로 전망을 바꾼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에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연초 인플레가 다소 불안하고 지난 달에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 증가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2.75%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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