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법원의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대한 유죄판결에 대해 불복 입장을 밝혔다.
그레이켄 회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법원의 판결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며 이번 판결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와 외환은행(004940) 이사회의 론스타 직원 및 다른 이사회 멤버들은 정직하게 행동했다"며 "의도적으로 외환카드사의 주가 조작을 시도하거나 실제로 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이사회는 2003년 당시 외환카드사의 부도 직전의 상황을 구제하고자 했을 때 위기 경영의 각 단계에서 정확하고 공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다"며 "법원의 판결을 뒷받침 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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