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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오션스 트웰브`vs`샤크`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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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리 기자I 2005.01.10 18:02:15
[edaily 전설리기자]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헐리우드 영화 `샤크`와 `오션스 트웰브`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10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샤크`(드림웍스애니메이션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와 `오션스 트웰브`(워너브라더스 제작·배급)는 각각 서울에서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개봉한 `오션스 트웰브`는 개봉 이후 서울 17만명, 전국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계에서는 `샤크`를 조금 앞질렀다. `오션스 일레븐`의 속편 `오션스 트웰브`는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역시 7일 개봉한 `샤크`는 개봉 이후 서울 14만, 전국 38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슈렉 제작진의 신작 애니메이션 `샤크`는 인간 사회의 문제점을 물고기에 빗대 풍자한 애니메이션으로 윌 스미스, 로버트 드 니로, 르네 젤위거, 안젤리나 졸리 등 헐리우드 대스타들이 출연해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알렉산더`(워너브라더스·인터미디어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는 개봉작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말 이틀간 서울 8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전국 누적 관객수는 138만명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 콜린 파렐 주연의 `알렉산더`는 약 2500년전 서른 세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문명 세계의 90%를 정복한 신화적 인물 `알렉산더`를 그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대원C&A(048910)홀딩스 수입, 시네마서비스 배급)은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물러섰다. 주말 서울 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인 이 영화의 전국 관객 누계는 216만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밖에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인텔리전트 어드벤처 `내셔널 트레져`(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코리아 배급)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5위권을 외화가 장악하면서 외화의 강세가 지속됐다. CJ CGV가 내놓은 `12월 영화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은 21.7%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6월 18.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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