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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용혜인 사퇴, 꼬리 자르기…이재명 정권과 커넥션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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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미 기자I 2026.09.13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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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언더조직’ 실체·자금 흐름 압수수색해야”
2019년 선거법·공수처법 소환…“모든 것 원상회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용혜인 가족소득당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 “황급한 꼬리 자르기”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혜인을 향한 인사 검증의 칼날이 ‘이재명-김현지-강남훈-김길오’로 이어지는 거대한 ‘기본소득 언더조직’의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하자 황급히 꼬리를 자른 것”이라며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용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도 열거했다. 나 의원은 “비료포대 농장 유령사무소, 창당 자금의 출처, 페이퍼 당원 모집의 진위, 수십억원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의 이면에는 이재명의 기본소득 정책을 매개로 한 어둠의 뒷거래가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당국을 향해 “당장 기본소득당의 자금 흐름과 언더조직의 실체를 샅샅이 압수수색하고 이재명 정권 핵심부와의 검은 커넥션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 후보자 개인을 둘러싼 의혹을 넘어 관련 인사와 조직 사이의 자금·인적 관계까지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나 의원은 이번 사퇴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와도 연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꼬리 자르기로 숨을 것이 아니라 표심을 왜곡하고 기생정당 알박기를 합법화한 누더기 선거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논의에 즉각 응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그는 “용혜인 기본소득당이라는 특혜꼼수 기생괴물을 탄생시킨 누더기 선거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며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9년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과정도 다시 소환했다. 나 의원은 당시 여야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충돌했던 상황을 거론하며 “의회 폭거에 온몸으로 맞섰던 2019년 우리의 투쟁과 저항은 역사와 국민 앞에 정당했음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내달 2일 시행되는 이른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대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붕괴의 서막”이라며 “권력자들의 범죄는 덮고, 선량한 국민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만든 최악의 개악”이라고 평했다.

나 의원은 “모든 것을 원상회복해야 한다”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해 현 정부·여당이 추진한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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