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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 당한 교사 지킨다…경기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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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I 2026.08.22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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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경찰 등 참여…피해 교원 1대1 지원
법률 자문부터 심리 회복·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
안민석 교육감 “악성 민원과 전면전”…24일 현장 투입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악성 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교원들이 사안 발생부터 종결까지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청사에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공식 출범시켰다.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담당자를 배정해 1대1로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청 내 여러 부서와 기관에 나뉘어 있던 교권 보호 기능을 하나로 묶어 피해 교원이 필요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거나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이다. 전담관은 초기 사실관계 확인부터 법률 자문, 심리 상담과 회복 지원, 사후 관리까지 사안 전반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당초 전담관 50명을 모집했으나 교원과 의사, 변호사, 전·현직 경찰, 상담사, 갈등 조정 전문가 등 1823명이 지원하면서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지원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청사에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공식 출범시켰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청사에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열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공식 출범시켰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담관들은 지난 13일과 18일 역량 강화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안민석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은 교권보호단에 소속돼 오는 24일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안 교육감은 발대식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며 “선생님들이 수업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획기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인 교권보호전담관 여러분께 교육감의 교권 보호 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권한을 모두 드리겠다"며 "함께 결단해 주시고 단단히 잡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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