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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한지 문화’, 내년 유네스코서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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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5.12.15 09:39:27

인도 뉴델리서 개최된 20차 정부간위원회 폐막
스위스 요들링·폴란드 바구니 세공 등 69건 등재
내년 정부간위원회 개최지는 ''중국 샤먼'' 결정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정부간위원회)가 지난 12일 폐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0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정부간위원회)'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55건, 긴급보호목록 11건, 보호모범사례 3건 등 총 69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849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됐다.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인 대한민국은 격년마다 등재신청이 가능해 올해는 등재 유산이 없다. 내년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등재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스위스의 ‘요들링’ △폴란드의 ‘바구니 세공 전통’ △벨기에의 ‘브뤼셀의 막대 인형극 전통’ △이탈리아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요리’ △칠레의 ‘칠레의 가족 전통 서커스’ 등이 있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올해 5월 무형유산 모범사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가 체결한 신탁기금 협정에 대해 언급하며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기여를 한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6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21차 정부간위원회의 개최지로 중국 샤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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