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FO “AI 거품 우려 과도…더 큰 과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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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1.06 07:32:43

AI 과열·거품 논란에 “시장, 오히려 열기 부족” 반박
엔비디아 투자→칩 구매 ‘순환투자’…“인프라 확충 과정”
IPO 가능성은 열어두되 “현재 추진 계획 없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 논란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며, AI가 가져올 변화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어 CFO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지금의 논의는 AI 거품 가능성에 너무 집중돼 있다”며 “AI가 개인과 산업에 미칠 실질적 효과를 감안하면 더 큰 ‘과열(exuberance)’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투자 확대 속에서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AMD 등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연산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고, 오픈AI가 다시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순환 구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프라이어 CFO는 “그러한 해석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지난 1년간 공급망 다변화 작업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어 CFO는 오픈AI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은행, 사모펀드 등 다양한 금융 파트너 생태계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 정부 보증 지원 가능성 발언과 관련해 오픈AI 측은 “산업 전반에 대한 일반적 언급일 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과 관련해 프라이어 CFO는 “현재 IPO 준비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IPO는 당장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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