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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파이프라인 개발 순항중…연내 결과 발표-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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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6.05 07:49: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S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397030)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이 모두 개발 순항 중이며 연내 긍정적인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은 유지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2024년 6월 APB-R3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이후, 11월에는 유한양행이 보유한 지분(약 9.84%)를 전량 매각했으며 이와 함께 모멘텀의 부재로 에이프릴바이오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향세를 그렸다”며 “그러나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 파이프라인 모두 개발 순항 중이며 연내 APB-A1 Phase 1b, APB-R3 Phase 2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1분기 APB-R3 Phase 2 진입으로 약 21억 7000만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등 현재 충분한 현금 여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기존 우려되었던 오버행 이슈 역시 현재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판단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연구원은 3분기 APB-A1 Phase1b 중간 결과 발표에서 효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PB-A1은 CD40 blocker로 2021년 10월 룬드벡에게 라이선스 아웃 된 이후 Phase 1a를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라며 “올해 3분기 Phase 1b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룬드벡은 약 19명의 TED(갑상선안병증) 환자를 모집해 대략적인 약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Phase 1b를 2024년 12월부터 시행했다”며 “Phase 1b 중간 결과에서는 TED 환자의 24주차 안구 돌출 변화를 측정하여 APB-A1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거대 적응증 확장 전략에 대해서는 “룬드벡은 TED는 PoC를 위한 첫 적응증이며 이후 MS(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중증근무력증 등의 Neuroimmunology로 적응증을 확장할 것을 밝혔다”며 “TED는 약 87K명 미만의 희귀질환으로 진출이 용이하나 다발성경화증은 약 650K명의 거대질환이며 적응증 내에서도 RRMS, SPMS, PPMS 등으로 세분화되어 총 수천명 이상의 환자 모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최소 약 수천억원의 개발 비용이 예상되는 바 룬드벡의 개발 전략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룬드벡은 Phase 1b 결과를 바탕으로 빅파마에게 제3자 기술이전을 통해 거대 적응증에 진입하는 전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제3자 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라이선스 인수자의 영업력을 반영해 APB-A1의 peak M/S를 상향조정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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