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년간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용역도급 계약을 통해 특수 배터리를 활용한 누수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실용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아이엘은 자사의 축적된 신기술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본 기술의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된 누수감지 기술은 기존 금속선 기반 저항 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아이엘의 특허 기술은 고내구성의 자체 전력 생성이 가능한 특수 배터리를 센서로 활용함으로써, 무전원 대기 상태에서도 장기 저장이 가능하며, 누수 발생 시 수분과의 접촉을 통해 전기화학 반응이 활성화되어 전력을 생성하고 신호를 송출한다. 배터리 자체가 센서 기능을 수행하는 전원·센서 일체형 구조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신뢰도가 높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열배관 뿐 아니라 하수도관, 상수관, 지하 통신구 등 노후 인프라에서의 누수 감지와 사고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도심 지역에서 하수관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 및 싱크홀 발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본 기술은 이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샘플 테스트 및 시제품 제작이 진행 중이며, 주요 공공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증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아이엘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안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십자가 비니가 뭐길래?…1400만원 눌러 쓴 올데프 영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30021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