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믿고’ 출범한 엔카닷컴, 침수차 100% 책임 환불 프로그램 실시

이다원 기자I 2024.07.08 11:55:54

구입 후 90일 이내 판명 시 100% 환불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엔카닷컴이 ‘엔카믿고’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침수차 책임 환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엔카믿고는 일반 딜러 매물 중 엔카가 진단하고 확인한 차량을 대상으로 직접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엔카믿고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매 후 90일 내로 구매 차량이 구매 당시 차량 이력과 달리 침수차 판정을 받는다면 차량 가격·이전비·서비스 이용료·탁송료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침수 이력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 자동차365에서 차량 정비 시기 내역 등의 이력을 확인해 침수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차를 직접 확인한다면 엔진룸 안의 ECU 및 전선 교체 흔적과 트렁크 바닥 퓨즈 박스 등의 진흙 흔적과 부식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겼을 때 진흙 곰팡이 등의 이물질 여부와 에어컨 작동 시 악취 등을 확인하면 된다. 침수 이후 안전벨트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벨트 하단의 제조일자와 차량의 연식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지난달 엔카닷컴은 대표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엔카믿고’로 통합 리브랜딩했다. 엔카믿고 이용 시 고객은 △믿고 배송 △믿고 방문 △믿고 화상 상담 중 원하는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7일간 타보고 구매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환불제’도 제공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침수차 구매 우려를 해소하고자 엔카가 직접 중고차 구매를 지원하는 ‘엔카믿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책임 환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엔카닷컴은 고객퍼스트 기조아래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카닷컴 ‘침수차 100% 책임 환불 프로그램’.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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