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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뮤직 측은 “타이난시에서 한 남성 대학생이 엔믹스 CD를 가지고 매우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 당사는 정중히 사과한다”면서 “(남학생이) 7일 이내 당사에 정중히 사과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논란이 된 대학생은 한 음반 판매점에서 K팝 걸그룹 엔믹스의 앨범을 집어 들어 표지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행동을 했다. 그는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K팝 팬들의 비난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학생은 자필 사과문을 파이프뮤직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파이프뮤직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는 남학생이 쓴 자필 사과문이 담겨 있었다.
그는 “지난 2월에 촬영한 해당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고 “저는 대만 파이브뮤직 매장에서 앨범에 대한 음란 행위를 하며 하체를 만지고 표지에 뽀뽀하는 등의 행동으로 매장에 피해를 줬다. 친구가 엔믹스 릴리의 팬이어서 농담하려고 이런 음란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별생각이 없었다. 생각이 짧았다. 정말 후회한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파이브뮤직 측은 “당사자가 신속하게 회사에 연락해 회사와 사건 관계자에게 사과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설명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해당 문제에 대해 추궁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