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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69만6865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규모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 취득 예정 금액 약 450억원 규모다. 양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의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 합병을 결정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에만 셀트리온 총 130만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21만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양사 약 275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며 필요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