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이날 백골부대에서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개선된 전투피복체계를 살펴봤다. 부대 방문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3사단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구자근 국민의힘 당대표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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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한복은 개인 지급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는데 장병들이 위생 면에 있어서도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장교에게만 지급된 플리스를 전원에게 지원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대 폭염에 대비한 것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대에 얼음 나오는 정수기를 선물하고 “앞으로 전국에 보급돼 내무반에서 시원한 냉수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박대출 의장은 “우리 장병이 여러 장비를 개선함으로써 전투력을 훨씬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백골부대를 방문했다”며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취지 아래 전국 모든 부대에 정수기를 보급할 예정이고 피복 개선하는 방안을 갖고 부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얼음 나오는 정수기는 전국 부대에 2만790대 보급될 예정이다. 방한전투피복의 경우 방상내피·외피, 방한복, 기능성 전투우의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방상내피는 전 장병에게, 야전상의로도 불리는 방상외피는 3만5000벌가량이 해·공군, 해병대, 전방부대, 격오지 근무자에게 각각 내년부터 보급된다. 방한복은 내년부터 1만8000벌 보급을, 기능성 전투우의는 2026년부터 전체 보급을 각각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박 의장은 “전투피복체계 개선 기본방안에 대해 당과 국방부가 논의했다”며 “기획재정부와도 큰 원칙에선 기본적 예산 협의가 된 상태”라고 전했다. 얼음 정수기 보급에 대해서도 그는 “기획재정부와 내년에 필요산 예산 논의를 마친 상태”라며 “모든 부대 생활권에 있는 내무반 안이나 식당 등 기존 보급된 정수기를 얼음 정수기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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