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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준공식 개최

박지애 기자I 2023.03.08 14:39:44

2·3단계 사업 참여 준비도 박차…20만여톤 물 공급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진행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 준비에도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7월 해당 사업을 착공 후,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 및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 반년 만에 정수장 이외 배수지 등 부대시설을 건설, 종합 시운전과 발주처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 및 운영지원까지 최종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8일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에 대한 준공식에 참석한 양정관 이삭건설(협력사) 현장소장, 안남규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이상범 농어촌공사 감리단장, 쟌 레지데소 부사장,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대사, 무톰보 레지데소 사장(왼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며 EDCF로 시행한 첫 사업이다.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진행할 2·3단계 사업에 대한 입찰참여 등의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사업 준공으로 하루 3만5000톤(t)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29㎞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통해 약 40만명의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2·3단계 사업에서는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및 송·배수관 시설 등을 확대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20만여톤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약 100만명 이상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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