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5만9269명(3일 발생)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전 사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4만6933명에 비해 1만2336명 늘어난 수치다.
|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34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5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5만3906명, 격리 중인 환자는 45만3643명이다.
확진자가 매일 수만명씩 증가하면서 재택치료자도 급증하고 있다. 4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재택치료자는 17만799명이다. 서울시 재택치료자 수는 2일 14만5665명, 3일 15만3635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69만4403명이다.
병상 가동률도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50.1% 준-중환자병상 71.7%, 감염병 전담병원 49.4%, 생활치료센터 25.7%다.
한편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세에 투석환자·임산부·소아 확진자 등 감염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특수병상’을 총 297병상 확보해 운영 중이다.
현재 투석환자 병상은 13개 병원 86병상, 임산부 병상 11개 병원 61병상(분만 가능 6개 병원 48병상 포함), 소아 우선배정 병상은 15개 병원 15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투석환자 확진자들이 재택치료 중 투석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외래진료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외래투석센터’ 4곳을 운영한다. 혜민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대림요양병원, 큰길내과의원에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환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예약하면 투석 치료가 가능하다.